회전근개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어깨 관절의 앞, 뒤와 상부를 싸고 있는 4개의 근육 및 건(힘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상완골의 대, 소결절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회전근개의 작용 합력은 관절와(관절오목)에서 상완골두에 작용하여 관절을 안정시키며, 삼각근의 근력이 작용할 때 전단력으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여 팔의 원활한 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1. 원인
회전근개 손상의 원인은 다음 몇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외상, 특히 무거운 것을 옮기거나 드는 경우 발생합니다.
- 어깨 관절 전방 탈구
- 과도한 사용, 특히 전혀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사용하는 경우
- 나이 증가에 따른 퇴행성 변화, 즉 회전근개 부분의 혈액 순환이 저하될 때
- 팔을 뻗은 상태에서 넘어질 때
- 어깨 힘줄의 점차적인 약화, 특히 어깨 충돌 시 등
2. 증상과 징후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은 통증이 가장 심하며, 대부분 어깨 관절의 전방에서 느껴지고 팔을 사용하면서 악화됩니다. 대개 야간에 악화되어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근력 약화와 근육 사용 시 피로감, 또는 능동적인 외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 관절의 능동적 외전이 불가능하여 외전을 시도할 때 특징적인 어깨 움츠림을 나타냅니다. 또한 팔을 점차 내려 외전 각도를 줄일 때 팔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팔 처짐 징후(낙하 상완 징후, drop arm sign)라 합니다.
증상 정리 |
|
3. 진단검사
1) 임상적 진단
회전근개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의 발생, 관절운동의 양상, 마찰음의 발생(장작불 타는 소리), 특정한 방향으로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의 발생 여부, 근육의 힘을 측정하는 진찰 방법 및 점액낭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주하사여 일시적으로 증상이 감소하는 정도를 관찰하는 방법 등으로 진단합니다.
2) 자가진단
- 극상건 파열(가장 흔함) : 손으로 콜라 캔을 잡고 엄지손가락이 땅 쪽을 가리키도록 팔을 내회전시킨 상태에서 팔을 어깨 위로 힘껏 들어 올릴 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들어 올릴 수 없다.
- 극하건 및 소원건 파열 : 팔을 몸 뒤로 돌린 상태에서 팔을 위로 밀 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뒤로 밀 수가 없다.
- 견갑하건 파열 :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팔을 외회전 시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외회전을 시킬 수 없다.
3) 영상진단
단순 방사선, 어깨관절 조영술, 초음파검사, 자기 공명 영상장치 등이 이용됩니다.
'질병 별 간호 방법ㄱ~ㄷ > 근골격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전근개손상]치료와 간호(운동방법) (0) | 2022.05.28 |
---|---|
[손목골절]콜레스 골절(Colle’s Fracture) (0) | 2022.05.10 |
[발목 염좌]정의와 재활운동 (0) | 2022.05.08 |
[수근관 증후군]증상과 간호방법 (0) | 2022.05.06 |
[골관절염]원인과 증상, 그리고 간호방법 (0) | 2022.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