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

 

1. 파킨슨 병의 진단

 

가. 임상적 진단

파킨슨병은 직접적으로 병을 확인하는 검사법은 없습니다. 유일한 확진은 부검을 통해 병리학적 소견의 확진이며,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임상적 증상과 같은 병력의 청취입니다. 

파킨슨 병의 증상을 문진과 진찰을 통하여 운동 완서의 증상이 있으면서 경축, 안정시 진전,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추가적으로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 이후 뇌암, 뇌염, 뇌혈관 질환 및 기타 뇌질환 등을 영상 검사 및 레보도파 반응성 등을 통해 파킨슨 유사 질환을 감별한 후 최종 파킨슨 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나. 관련 진단검사

1) MRI, CT

파킨슨병을 나타내는 뚜렷한 소견은 없으나 뇌의 구조적 장애를 확인하여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는 뇌졸중이나 기타 신경퇴행성질환과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2) 도파민 신경 영상(DAT scan)

스캔은 뇌기능 영상으로 방사선물질을 정맥으로 주입한 후 이 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추적자(radoitracer)를 회전식 감마카메라를 통해 영상으로 얻어내는 검사입니다. 도파민 신경 영상은 두뇌에 있는 도파민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로 β-CTT라는 특수 화학 물질을 이용해서 파킨슨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은 정맥경로 확보하여 방사선동위원소를 주입하고 20~30분 정도 누워 있다가 촬영을 시작합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는 초기 파킨슨 환자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병의 진행 과정에 따라 병의 진행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가 장점이 있습니다. 

 

3) PET

출처 : 질병관리청

PET은 입자가속기를 통해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만들어 정맥 주입 시 목표 조직에서 양전자가 전자와 결합하면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측정하여 영상화 하는 검사입니다. 최근 도파민 전달체 영상을 얻는 동위 원소도 사용되고 있으며 해상도가 떨어지는 PET의 단점을 보완한 PET-CT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정맥로를 확보하고 뇌대서 확인을 위해서 포도당 대사를 확인하므로 6시간 전 금식하게 되며 검사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2. 파킨슨병의 병기

파킨슨병은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이 댜양하므로 치료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대하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시작이나 혹은 질병 상태의 평가를 위해 질병의 임상적 경과와 심각성을 5가지 단계로 구분한 호앤야 척도와 UPDRS점수를 이용하여 환자의 질병 상태와 약물 치료 시점의 평가에 사용합니다. 

 

3. 파킨슨 병의 치료

치료 계획은 환자의 증상, 기능장애정도, 운동능력평가, 일상 생활의 평가, 약물에 대한 반응성, 그리고 예상되는 예후 등을 고려하여 환자 개개인마다 다르게 대책을 수립해야합니다. 특히 환자의 움직임이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를 목표로 약물 치료를 합니다.

가. 비약물 지지요법

파킨슨 환자의 치료는 언어치료, 작업 치료, 물리치료 등이 포함된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중 주된 것은 운동 치료로 환자의 기능을 개선하고 일상 생활의 능력을 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기분과 수면 및 파킨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나. 약물 요법

약물 치료의 원칙은 퇴행성 질환의 특징에 맞추에 질병의 경과를 늦추고 환자가 원하는 증상 조절 수준을 고려하며,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 접근한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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