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다시 공부를 하고 있어서 경추통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승모근이나 후두하근 등 근육들이 많이 뭉치게 되면 방사통으로 두통까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두통의 종류에 관해 알아볼까합니다.
두통의 종류와 간호
1. 원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두통은 가끔 골칫거리이지만, 만성 두통이 있는 소수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허약감을 초래하고 일상생활의 활동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 두통입니다. 국제두통협회는 두통의 성격과 얼굴의 통증을 기반으로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분류를 하였고, 1차성 두통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근육, 신경, 혈관, 그리고 뇌의 통증유발 물질의 상호작용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이 이에 속합니다. 2차성 두통은 뇌막염, 종양, 혹은 거마막하 출혈과 같이 두개내의 열 병리적 요인에 의해 초래되는 두통을 말합니다.
2. 병태생리
강력한 혈관수축제인 세로토닌은 두통이 있는 신경로에서 발견되는 일차적인 신경전달물질입니다. 편두통은 전구증상과 전조가 급성 발작 10~30분 전에 나타나는데, 빛이 번쩍거리는 시력장애, 광선공포증, 혼돈, 말하기나 운동성-감각성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전조는 특징적으로 한 시간 혹은 그 이상 지속되고 이런 증상들은 편두통의 혈관확장에 선행되는 뇌혈류량의 감소와 관련됩니다. 군발두통은 편두통과 유사하다고 생각되지만, 발작이 짧고, 대개 45분 이상 더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목, 견갑골, 얼굴을 포함하여 근육 긴장을 유도하는 스트레스의 결과입니다.
3. 증상과 징후
특징 | 긴장성 두통 | 편두통 | 군발두통 |
부위 | 전두, 측두, 목덜미 부위에서 시작하여 머리의 한쪽 혹은 전체로 방사 | 일측성(60%), 바깥쪽, 주로 안쪽 | 일측성, 안와위 지점에서 시작하여 머리와 목으로 방사되는 통증 |
양상 | 스트레스에 의해 변화됨. 두통의 가장 흔탄 형태로 무겁고, 지속적이며, 꽉 조이는듯한 통증. | 박동성 통증, 서서히 진행되어 통증이 심해짐,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로 발생되는 경향이 있음 | 가장 심한 신경학적 통증징후군(뇌가 쪼개질 듯한 심한 통증) |
빈도 및 지속시간 | 며칠간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지속기간은 다양함. | 1년 중 몇 달 지속, 하루에 지속적으로 | 몇 달이나 몇 년에 걸쳐 4~8주 동안, 지속기간은 30~90분 |
발병시간 | 시간과 상관없음 | 일부는 전구증상 후에 발생하며, 아침에 일어나면 발생하고 수면 시 호전 | 밤에 발생 |
발생연령 | 흔히 사춘기 동안 발생 : 긴장이나 불안과 관련 가족력 없음. | 35~45세에 유병률이 가장 높음, 강한 가족력(65%), 여성이 남성보다 더 흔함. | 초기 성인기 : 알콜이나 질산염 사용에 의해 악화, 젊은이에서 가장 흔함 |
전구 및 관련 증상 | -전구 : 대부분 없음 -관련 : 머리와 목근육의 긴장된 경축 활동에 의해 악화되지 않음. |
-전구 : 시력장애, 혼돈, 감각 이상 -관련 : 오심, 구토, 안절부절, 수명 등 |
-전구 : 대부분 없음 -관련 : 안면홍조, 안검하수, 코막힘, 발한, 측두혈관의 부종등 |
4. 투약
두통의 치료약물은 증상완화와 예방의 2가지 범주로 나눕니다.
심한 긴장성 두통에 투여하는 약물은 진통제로 aspirin, acetaminohpen(Tylenol)혹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s)를 사용하거나 진정제 근육이완제, 안정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베타차단제와 삼환계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뇨제는 편두통을 야기시킬 수 있는 수분저류를 예방하기 위해 낮은 농도로 투여합니다.
5. 간호
1) 두통일지
두통일지를 쓰게 하여 음식섭취, 수면양상, 스트레스 사건, 생리주기와 같이 두통의 발생과 관련있는 사건들을 기록하도록 합니다. 이는 일지를 통해 두통의 계기가 되는 단서를 알게 됨으로써 앞으로 발생하는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개별화된 간호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 발생에 식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두통일지를 통해 식이에서 의심되는 특정 음식들을 제거하고 증상의 재발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두통의 유발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공복상태는 뇌에서 세로토닌의 순환을 증가시키고 세로토닌은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니코틴도 두통의 발생 증가과 관련되므로 환자에게 금연을 권하고, 니코틴 껌과 패치의 사용을 금하도록 주의를 줍니다.
만약 두통발작이 1주에 1회 이상 자주 나타난다면, 예방적 조치로 propranolol, nifedipine, 진하지 않은 커피 등이 도움이 됩니다.
2) 비약물적 요법
만성적인 도통에 대체 요법이나 보완요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이완술이나 명상, 요가, 마사지 기법 등이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미 두통이 있는 환자는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것이 통증경감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난 경우는 방을 어둡게 하고 눈을 감고 누워있게 하며, 이마를 시원하게 해주고, 잠들었다면 깨우지 않도록 합니다.
3) 환자와 가족 교육
환자에게 모든 증상과 징후를 정확하게 보고하도록 격려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두통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기 위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환자에게 처방된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정확한 용량, 적절한 투약 방법에 대해 교육합니다.
식초, 초콜릿, 양파, 오렌지, 토마토, 알콜(특히 적포도주), 과다한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치즈, 발효시킨 음식, 절인 음식, 글루탐산나트륨, 아프파탘 등은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담배연기나 강한 향수, 휘발성 기름 냄새, 방향제 등은 두통을 지속시킬 수 있으므로 노출을 피하며, 군발 두통은 고산지대와 같은 저산소증인 경우에 유발되므로 조심스럽게 환자를 관찰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바이오피드백이나 이완 훈련을 하도록 의뢰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격려합니다.
6. 참고 문헌
성인간호학 제9판, 수문사
7. 나만의 두통 해소 방법
저는 일단 승모근과 견갑거근, 후두하근 등의 근육이 뭉쳐서 오는 두통이기 때문에 양 손으로 어깨쪽 승모근은 건식 마사지 해주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면 나타나는 흉쇄유돌근은 손으로 잡아서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손으로 마사지 해 줍니다. 그리고 사각근, 후두하근 쪽은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도 하고 손을 이용해 건식 마사지를 합니다. 그리고 미니 폼롤러를 이용하여 뭉친부분의 근막을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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