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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별 간호 방법ㄱ~ㄷ/근골격계

[골관절염]원인과 증상, 그리고 간호방법

by Ameliajang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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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활막 관절의 만성적인 진행성, 비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방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55세 이상 성인의 80%가 방사선 소견으로 골관절염이 있고, 50세 미만일 경우에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고 50세 이상일 경우에는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두배나 더 높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남성 9.2%, 여성 34%의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습니다(국민건강 영양조사, 2013~2015).

 

1. 원인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연령, 선천적 기형, 유전적 소인, 물리적 긴장, 외상, 비만, 골격 기형, 신경, 내분비, 혈액학적 질환, 약물 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인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은데 이는 폐경기 이후에 에스트로겐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흔히 체중 부하와 관계된 고관절, 무릎 관절, 생활 습관이나 자세, 비만 등과 관계된 경추 및 요천추, 반복되는 작업이나 노동 등과 관계된 손가락 근위지 관절에 나타납니다. 비만은 노인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체중이 감소되면 질병의 진행이 늦춰집니다.

 

2. 병태생리

  • 연골부 마모 현상 :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활액막이 아닌 관절면의 연골부에서 골기질 성분이 마모됨으로써 시작됩니다. 연골이 앓게 되어 관절면에 미란이 생기고 연골부가 점차 갈라지고 얇아지면서 뼈가 노출되어 뼈의 마찰로 통증이 있고 관절이 붓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뼈의 모양과 관절 구조가 변하고 관절의 가동력이 제한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외부적 힘에 대하여 관절면의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조직이 퇴행되는 마모 과정이라고 합니다. 
  • 골 증식체 : 연골부의 마찰로 연골부의 뼈가 과잉으로 증식된 골증식체가 형성되는데 이를 골관절 구순이 라고 합니다.
  • 헤베르덴 결절 : 특징적으로 헤베르덴 결절이 있는데 이는 원위지 관절의 섬유성 관절낭이 점액성 변형을 일으켜 피하 종창을 형성하여 골화 된 것입니다. 즉, 연골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이 활액 내로 떠다니다가 활액막에 부착하여 활액이 증가된 이상적 비대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골관절염의 조직 변화

3. 증상과 징후

증상은 대개 상당히 경미하며 점진적으로 서서히 진정되거나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됩니다. 초기에는 관절 사용 후에 한 개 또는 두 개의 관절 강직을 호소하며 쑤시는 듯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관절 사용 후에 하나의 관절에 나타나는데 이런 증세는 휴식이나 열치료로 쉽게 조절됩니다. 골관절염은 잠시 악화되어도 이후 상당기간 안정 상태가 유지되며 자기 관리를 잘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1) 골관절염의 특징

 

쑤시는 듯한 통증과 관절의 구축, 근육의 경직, 운동의 제한이 나타납니다. 골관절염의 통증은 대부분 운동 후에 발생하고, 조조강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대개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주로 손의 원위지관절과 근위지관절, 체중부하 관절인 고관절, 슬관절, 발의 중족지관절, 경추나 요추 하부가 침범받습니다.

A. 골관절염 환자의 헤베르덴 결절 B. 척추의 골관

관절이 변형되면 관절면이 고르지 않아서 움직일 때 삐걱거리는 뼈의 마찰음이 있습니다. 때때로 골 증식이 현저하게 나타나면서 섬유성 강직으로 변하면 관절 운동이 제한됩니다. 원위지 관절에 헤베르덴 결절과 근위지 관절에 부차드 결절이 나타납니다.

헤베르덴 결절과 부차드 결절

(2) 환자의 주호소

 

피로를 쉽게 느끼며 춥고 습한 기후에 매우 민감합니다. 통증은 초기에는 심하지 않으나 관절을 계속 사용하면 악화됩니다. 운동하면 쉽게 피곤해지고 특히 앉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관절의 종창이나 관절 주위의 압통도 있습니다. 질병이 장기화되면 체중부하가 많은 관절에 운동장애가 옵니다.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관절 통증과는 달리 관절 강직은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휴식하거나 정적인 자세에서 일어나며, 조조강직이 일반적으로 흔하지만 대개 30분 이내에 사라집니다.

 

4. 치료와 간호방법

골관절염 치료의 목표는 통증과 염증 조절, 장애의 예방, 관절 기능의 유지 및 향상에 초점을 둡니다. 약물 요법과 비약물요법, 보완대체요법이 사용됩니다.

(1) 휴식과 관절 보호

변형된 관절의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안정이 요구됩니다. 오후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간단하고 체중이 부하되지 않는 운동을 합니다. 과체중이면 음식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합니다. 보행 시 통증이 있으면 하지를 지지하기 위해 부목, 탄력붕대, 목발이나 지팡이를 사용합니다.

 

(2) 열 또는 냉요법

통증과 강직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열치료나 수치료, 초음파열, 파라핀욕을 하고 관절 주변 조직에 마사지를 합니다. 골관절염에서 냉요법만큼 흔히 쓰이지는 않지만, 급성 염증 반응이 있을 때 적절한 방법입니다. 열 요법은 특히 강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영양과 운동요법

환자가 과체중이라면 체중 감량 요법이 중요한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체중 부하 관절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식이 요법이 요구됩니다. 기형을 교정하고 고관절 주위의 신전근과 외전근을 강화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을 실시합니다. 관절의 기형은 고관절 굴곡, 슬관절 굴곡, 내반족 기형 등이 흔히 있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시행합니다. 

 

(4) 보완대체요법

증상 완화를 위해 침술, 요가, 마사지, 심상 유도법, 치료적 접촉 등을 사용하며, 통증 조절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영양보충제로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은 관절염의 통증 조절과 관절 기능 향상에 유용한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5. 참고문헌

성인 간호학, 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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