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정의와 증상과 징후,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단 방법과 합병증,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1. 진단
COPD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과 진찰 소견이 중요하며 그 외에 흉부 x-선 사진, 폐기능 검사 및 심전도 등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흡연자인 경우에는 1~2년마다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며 비흡연자도 3~4년에 한 번씩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상의 흡연가에서 지속되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폐기능 검사는 호흡 곤란이 없는 환자여도 의심 시 시행하여 조기 진단을 꾀해야 하며, 또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진행 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합병증
- 호흡 부전
- 폐렴 혹은 과도한 호흡기 감염
- 우심부전, 부정맥
- 우울
- 골격근 기능 부전
3. 예방법
1) 호흡기 자극 물질에 대한 노출을 회피할 수 있도록 경고합니다. 예를 들면, 금연을 하도록 하고, 담배연기가 가득 찬 방을 피하도록 조언해줍니다. 또한 먼지, 페이트, 분무제, 표백제, 기타 다른 호흡기계 자극제를 피하도록 조언하고 피할 수 없으면 마스크를 착용한다던지 대책을 강구합니다. 끝으로 겨울철에는 신래 공기에 습기를 제공해서 30~50%의 실내 습도를 유지하도록 알려줍니다.
2) 조기 건강 진단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줍니다.
3) 호흡 운동
- 호흡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호흡하려는 노력을 줄이기 위해 호흡근을 강화하고 조정하는 것과 폐를 보다 완전하게 비우는 것이라고 설명해야 합니다.
- 호흡 조절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 호흡 곤란과 스트레스가 있을 때 횡격막 호흡과 입을 오므린 호흡법을 교육합니다.
- 규칙적인 호흡 운동으로 근육의 긴장력을 주도록 격려합니다.
4) 전신건강
- 좋은 영양습관을 교육합니다. 적당한 미네랄, 비타민 그리고 수분 섭취가 포함된 고단백식이를 섭취하도록 격려합니다.
- 자극적인 기침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료수나 식사를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 씹기 어려운 음식은 피로를 유발할 수 있고, 복부 팽만과 횡격막 운동을 제한하는 가스 형성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 식사 동안이나 식사 후에 호흡 곤란을 완화하기 위해 소량의 음식을 5~6회 섭취하도록 격려합니다.
- 식사가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면 식사 전이나 후에 휴식기간을 갖도록 제안합니다.
- 매우 흥분상태거나 화가 났을 때는 식사를 하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 copd환자들은 칼륨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칼륨의 부족에 대해 교육을 해야 하고 필요시 이뇨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 지시된 대로 소금을 제한하도록 교육합니다.
- 탄수화물은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키므로 이산화탄소 축적이 있다면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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