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 별 간호방법 ㄹ~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by Ameliajang 2022. 5. 18.
반응형

COPD는 사망률 세계 4위, 국내 7위의 질병입니다. 신체기능 부전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며 죽음에 이르는 것은 물론 많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라 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노인환자의 증가로 COPD 환자가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한, 발병률이 남자가 여자보다 많지만, 여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의 빈곤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 정의 및 원인

반성호흡부전증은 대부분 만성 폐질환 즉,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말하며 원인에 관계없이 장기간 기침, 담 분비 및 호흡 곤란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 상태를 흔히 만성 폐질환이라고 하고 이 가운데에서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및 기관지 척식은 원인, 증상 및 치료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칭해서 COP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침, 객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기도 질환으로서, 기관지에서 허파꽈리에 이르는 공기 통로인 기도가 폐쇄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대기오염과 함께 흡연 인구, 노령인구의 증가로 우리나라에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의 원인과 폐기종의 원인 모두가 만성 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흡연이 제일 큰 원인이며 자동차 배기가스, 더러운 공장 매연, 먼지 등이 환경적인 요소이고, 어렸을 때에 폐렴이나 폐결핵과 가은 폐질환에 많이 걸리고 치료를 제대로 못 받아서 허파가 망가지면 이런 변화가 남들보다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사는 곳의 기후 유전적인 요소, 경제적인 수준도 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 증상과 징후

COPD의 조기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여 천천히 진행됩니다. 흔히 있는 3대 증상은 호흡곤란, 간헐적 기침, 활동 후 피로입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처음에는 경미하게 아침에만 기침과 숨가쁜, 계단을 오를 때의 잠깐의 피로 등으로 시작하므로 인식하지 못하나 점차 심해지며 만성 상태가 됩니다. 대부분 환자의 호흡 특징은 힘들게 호기를 하며 심한 경우 공기를 허겁지겁 마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 저산소혈증, 탄소 과잉증 등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특히 중년 이상의 흡연가에서 지속되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3. 치료

COPD는 완전하게 치료한다는 것보다는 증상을 호전시켜 일상생활의 활동범위를 넓혀주고 최소한도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며 질환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생존력을 높여주거나 또는 폐기능을 호전시킨다는 치료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는 기도 폐쇄의 정도와 환자의 신체여건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며 치료의 성패는 여러 가지 치료법을 동원하여 얼마나 착실하게 치료 목표에 도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수분 공급과 전해질 교정 : COPD가 있는 노인 환자는 흔히 심부전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뇨제와 뇌의 기질적 변화에 따른 갈증 현상의 장애 등에 의해서 ㅇ체내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호흡기도는 건조하고 분비물은 농축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노인환자에서는 COPD와 심부전증의 균형 있는 치료가 바람직하며 말초의 부종이 없는 한 이뇨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은 하루에 3000ml 정도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뇨제의 사용으로 저칼률혈증과 감산증성(hypovholremic)대사성 알칼리증이 초래될 수 있고 또한 심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전해질은 균형 있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 기관지 청결 :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흡기의 습도를 높여주면 기관분비물의 점도가 낮아져서 배출이 쉬워집니다. 또한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기를 통하여 흡입시키며 기침을 자주 하도록 권장하고 체위를 주기적으로 바꾸어 폐포 환기와 배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 감염의 예방 및 치료 : 감염은 증세를 악화시키고 또한 호흡부전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증상이 심해질 때는 담배양검사를 통하여 균주의 성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은 Streptococccus pneumoniae와 Hemophilus influenza이므로 베타-lactamase를 억제할 수 있는 항생제들 즉 amoxicillin, cefaclor, macrolide 또는 ampicillin 등 과 같은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으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며 충분한 효과를 얻을 때까지 투여하되 그 기간이 너무 길어도 좋지 않습니다.
  • 기관지 확장제 투여 :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관지확장제의 종류는 다양하며 천식성 기관지염 또는 기관지 천식 환자에게서 이 약제들은 증상을 호전시키나 전형적인 COPD 환자에서는 10~20% 정도 폐기능을 향상시킬 뿐입니다.
  • 항콜린성 작용 약물 : 교감 신경 흥분 약물에 비해서 효과의 발현은 느리지만 지속시간이 긴 편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우선적을 선택되는 약물로 그 예로는 Ipratropium bromide 2~6 puff(18 mcg/puff)씩 1일 4회 투여합니다.
  • 교감신경 흥분제 : 기관지 평활근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베타 2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기관지확장효과를 나타내는 동시에 기관지의 과민성을 줄이고 점액섬모의 운동을 촉진합니다. 그 예로는 Metaprotereno, terbutarine, alguterol(속효성 베타2흥분제) 와 Salmeterol, formoterol(지속성 베타2 흥분제)가 있습니다.
  • Steroid 투여 : 천식성 기관지염이나 만성기관지염 환자에서는 극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나 노인 환자에서는 합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일률적으로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예로는 Predmisone이 있는데 이 약은 0.5~1.0ㅡㅎkg(30~40mg)을 아침에 한번 투여하고 이것을 2주일간 계속합니다. 증상이 좋아지면 증상이 유지되는 최소 용량까지 서서히 감량합니다.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감량하면서 중단합니다. 흡입 스테로이드제제는 경구용보다 훨씬 안전하지만 천식과는 달리 COPD 환자에게서는 효과가 적습니다.
  • 점액용해제 : COPD 환자의 객담은 그 양이 많고 진해서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폐감염을 유발하고 폐손상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점액용해제는 점액을 잘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점도를 낮추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약제입니다.
  • 산소요법 : COPD 환자에서 산소요법은 폐성고혈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운동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고 정신상태도 호전시킵니다. COPD 환자는 고농도 산소를 피하고 산소포화도는 약 80% 정도 그리고 PaO2는 55~60mmHg 정도를 유지하는 산소농도(FiO2)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리요법 : 호흡 훈련과 조정으로 제한된 폐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도록 하여 증상을 경감시키고 환자의 기동력을 증대시켜주는 것이 물리요법의 목표입니다. 환자에서는 횡격막의 운동이 억제되어 30% 정도밖에 기여하지 못하므로 호흡이 힘들어지고 호흡 운동에 대한 부담도 가중됩니다. 따라서 횡격막의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횡격막 호흡을 하도록 하며 입술 오므리고 숨쉬기로 기도가 조기에 폐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