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포진
1. 원인과 병태생리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HSV)는 인간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입니다. HSV는 1형과 2형으로 2종류가 있는데 비슷해 보이지만 혈청학적으로는 다른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얼굴, 구강에서 발견되지만 가끔 눈(keratitis)에서도 발견되는 1형 바이러스는 흔히 fever blister나 cold sore라고도 합니다. 2형 바이러스는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고 생식기계 감염을 일으킵니다.
HSV의 잠복기는 2~20일 정도이고, 피부와 피부의 접촉, 또는 피부와 점막의 접촉에 의해 전파됩니다.
2. 증상과 징후
피부에 발적과 염증을 동반한 다수의 작은 수포가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크기는 좁쌀, 쌀알 혹은 쌀알의 반 정도 크기의 원형 소수포로 수포는 자연히 건조되나 때로 짓무르는 수가 있지만 대부분은 1주일이면 자연스레 낫습니다. 가벼운 작열감을 느끼는 일이 있으며, 이러한 단순 포진이 음부에 생기면 신경통과 같은 아픔을 수반하고 이를 음부포진이라 부릅니다.
3. 관리 방법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며칠이면 딱지가 생기면서 회복됩니다. 5% IDU가 포함된 연고의 국소적인 도포와 환부의 건조처리가 경과를 단축시켜 주며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되었을 때는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를 바르도록 합니다. 대상자가 통증이나 부종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내복 치료를 검토하는데, 내복 항바이러스제는 신장 배설성이므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환의 급성기에는 병변의 불편감을 덜어주기 위해 냉습포를 해줍니다. 70% 알코올을 자주 발라서 병변을 건조시켜 주는 것 또한 좋습니다.
4. 감별 포인트
- 대상포진은 한쪽의 일정 신경 영역에 소수포와 홍반이 생기고 전체적으로 띠 모양을 보이며 줄줄이 나타납니다. 단순포진에 비해 통증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접촉 피부염은 홍반이나 장액성 구진, 수포를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통증은 없으며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 별 간호방법 ㅌ~ㅎ > 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화피부]광노화 (0) | 2022.04.29 |
---|---|
[비만]셀룰라이트 (0) | 2022.04.24 |
[건성피부]관리 (0) | 2022.04.21 |
조갑감입증(내향성 손발톱) (0) | 2022.03.10 |
감염성 피부질환, 대상포진 (0) | 2022.03.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