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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별 간호방법 ㄹ~ㅅ/심혈관계

[고혈압]분류와 치료 방법

by Ameliajang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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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혈압이 올라가서 내려가지 않고 높은 상태가 계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혈압은 원래 건강한 사람에 있어서도 혈압을 젤 때의 자세, 측정 시간 및 계절, 운동, 정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서 상당히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고혈압이라고 하면 항상 높은 상태가 유지될 때는 말합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무언의 살인자라고도 표현하기도 합니다. 고혈압의 증상은 뒷머리가 뻐근한 두통, 어지러움증, 코피, 피로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높더라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다가 신체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고혈압에 의해 동맥 경화가 진행되면 코피, 혈뇨, 어지럼증, 시야 흐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부전에 의한 협심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단 고혈압이 생기면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 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경제적 비용과 삶의 질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원인

고혈압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쉽게 알 수 없고 이런 경우를 일차성 고혈압이라고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고혈압은 일차성 고혈압을 말하는 것이고 그 외에 고혈압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이차성 고혈압이란 다른 병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고혈압이라는 뜻으로 고혈압을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중 몇 가지를 보면만성 신부신염, 급성 및 만성 사구체 신염 등의 신장질환, 갑상선기능 항진증, 갈색종, 말단 비대증 등의 내분비 질환, 다발성 신경염 등의 신경계질환, 대동맥 협착등의 심혈관 질환, 약물 복용, 급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2. 원인에 따른 분류

수축기 고혈압과 이완기 고혈압 일차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
수축기 고혈압 이완기 고혈압 일차성 고혈압 이차성 고혈압
-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 동맥의 경화적 변화
- 탄력 조직의 손상
- 이완기 혈압 900mmHg이상
- 동맥의 직경 감소
- 혈액의 점도 증가
-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으로 본태성 또는 특발성 고혈압이라고도 함.
- 빈도 : 고혈압의 90~95%
- 특정 질환이나 상태로 발생되며 문제 해결이 되면 대부분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함.
- 원인 : 심장질환, 신장질환, 내분비 질환, 뇌손상 등

1) 1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
전체 고혈압의 90%정도는 그 원인이 무엇이가를 아직 밝혀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혈압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인 경우를 1차성 또는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부르고 어느 누구든 본태성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통계 자료들은 본태성 고혈압 발현이 다음의 볓 가지 요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가족력
가계에 따라 특히 고혈압에 잘 걸리는 혈통이 있는데, 통계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의 50% 이상이 그 가족 중에 다른 사람도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경우였음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양친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80%, 한쪽이 고혈압이면 40~50%가 고혈압 증상이 있습니다.

(2) 나이
고혈압은 비록 노인 연령층에 많이 발생하지만 어떤 연령층에서도 발병이 가능합니다. 64세 이상의 연령층은 약 50% 정도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35~50세 사이에 처음 발견되어 집니다.

(3) 성
50세 이전의 연령층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고혈압 발생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50세의 연령층에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발생률을 보이며 55세에서 60세 사이의 연령층은 오히려 여자가 더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그러나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자보다 남자가 2배정도 많습니다.

(4) 인종
일반적으로 흑인의 고혈압 발생률이 백인에 비해 연령층에 상관없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또한 흑인에게는 좀 더 젊은 층에서 발현하는 경향이 있으며 혈압 수치도 비교적 높게 나타납니다.

(5) 체중(비만)
고혈압은 비만인 사람에게서 그 발생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의 약 40%정도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의 혈압을 낮추고자 하는 노력에는 반드시 체중 감량이 수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압제가 잘 듣지 않게 된다 -> 부작용의 염려가 많아진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이 줄고,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다. 혈압의 뜻하지 않는 상승이 일어나기 쉽다.)

(6) 염분의 과다 섭취
적정량의 나트륨이 몸 안에 들어 있는 동안은 세동맥도 적당한 수축 상태를 유지하며 혈압도 정상치를 나타내지만,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세동맥 근육이 과잉 수축하기 쉽게 때문에 혈압이 높아집니다.
세동맥을 경화 시키고 혈전을 만들기 때문에 강압제의 사용량이 증가됩니다. 그래서 부작용의 염려가 많아지게 되고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기 쉽습니다.

(7) 흡연
니코틴이나 일산화탄소는 죽상 동맥 경화를 악화시키고, 심근 경색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8) 음주
적당량이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도 있으나, 적당량을 넘으면 혈액 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이 늘어나고 동맥 경화를 악화시킵니다.

(9) 스트레스
호르몬(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촉진되어 혈관 수축, 혈압 상승, 콜레스테롤 증가가 일어납니다. 혈액이 잘 응고되고, 심근 경색에 걸리기 쉽습니다.

(10) 운동 부족
조금만 운동을 해도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비만이 되기 쉽고 혈액이 응고하기 쉬우며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11) 변비
배변을 할 때 힘을 주면 혈압이 급상승하여 중풍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2) 2 차성 고혈압(속발성 고혈압)
원인은 알 수 있는 이차성 고혈압은 전체의 약 10% 정도에 불과한데 이 2 차성 고혈압의 원인은 대체로 신장질환(신장염, 신종양, 신결핵, 당뇨병성 사구체 경화증 등)및 혈관 질환(대동맥 협착증, 대동맥 주위염 등), 호르몬 성 질환(갈색 세포종, 갑상선 질환, 쿠싱병 등), 신경 계통성 질환(뇌염, 뇌막염, 뇌종양 등), 선천성 결함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고혈압은 경우에 따라 수술을 하거나 약물 복용의 방법을 통하여 원인 제거를 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차성 고혈압은 피임제 복용과 같은 어떤 약물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역시 약물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정상 혈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3. 진단
고혈압 진단
<2017 ACC/AHA 고혈압 가이드라인>

혈압 분류 수축기 혈압(mmHg)   이완기 혈압(mmHg)
정상혈압 <120 그리고 <80
상승혈압 120-129 그리고 <80
고혈압 1단계 130-139 또는 80-89
2단계 140이상 또는 90이상

<2018 대한 고혈압학회 분류>

혈압 분류 수축기 혈압(mmHg)   이완기 혈압(mmHg)
정상혈압 <120 그리고 <80
주의혈압 120-129 그리고 <80
고혈압전단계 130-139 또는 80-89
고혈압 1기 140-149 또는 90-99
2기 160이상 또는 100이상
수축기 단독혈압 140이상 그리고 <90

4. 치료법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고 조절하는 질환이므로 약물 치료 및 생활 습관을 개선 하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생활요법과 약물요법

  • 흡연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칼륨 섭취가 혈압 강하에 도움을 줍니다.
  • 과음을 피하고 소량이라도 매일 마셔서는 안 됩니다.
  • 적절한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식생활에서 동물성 지방질, 당분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표준 체중의 범위를 유지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2) 운동요법

  • 달리기 운동 : 매일 하루에 20~30분 동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달리기는 특히 고혈압 병 초기나 비만인 사람이 고혈압 증상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 걷기 운동 : 자기의 혈압 상태에 맞게 운동의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반적으로는 1분 동안에 70m가 적당하나, 초기에는 천천히 1.5Km 정도 걷고 10일이 지나서부터는 2Km, 15일이 지나서 부터는 거리를 늘리면서도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 최저 혈압이 다 높고 약을 먹어도 잘 내려지지 않는 환자는 급하게 걷거나 오래 걷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차츰 속도를 내면서 여러 날 같은 거리를 걸어 익숙해진 후에 속도와 거리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수영 : 하루에 한 번 10~20분 동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엄을 치지 않고 물속에서 걷거나 움직여도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 발바닥 자극 운동 : 발바닥 밑에 나무나 사이다병, 나무못으로 만든 발바닥 자극 기구 등을 하루에 3~4번씩 한 번에 5~10분 동안 밟습니다. 발바닥에는 용천혈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혈들이 있으므로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고혈압 환자는 전신욕이 위험하므로 반신욕이 좋고, 뜸 치료, 부항치료, 수기 치료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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